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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아이즈원은 그냥 돈벌이일 뿐!

by 백두무궁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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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들면 되잖아^^

 

아이즈원이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결정인데요. 다른 걸그룹과 다르게 아이즈원은 기간이 정해진 걸그룹이었습니다.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하게 된 그녀들은 2년 6개월까지 활동하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팬더믹 사태로 인해 절반 이상을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엠넷 경연프로그램 순위조작 사건이 있었고 이 폭풍을 아이즈원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즈원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한국, 일본, 전 세계에서 받았습니다.

 

데뷔 앨범의

발매 첫째 주 판매량이 8만 장 이상으로 국내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을 넘었습니다.

 

동시에 일본 오리콘 2018년 11월 첫째 주 주간 앨범/디지털 랭킹 동시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이 수입 음반만으로 동시 1위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입니다. 또한 홍콩, 태국, 베트남 등 해외 10개국에서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CJ 이재헌 회장이 글로벌 성공사례로 비비고 와 아이즈원을 이야기할 정도로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순위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진행됐습니다. 사실 멤버들은 죄가 없습니다. 그저 어른들의 탐욕스러운 행동으로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줬습니다. 팬들의 투표로 만들었던 그룹이 투표를 조작했다는 것은 큰일 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때부터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 줄었지만 그래도 팬들은 끝없이 지지와 응원을 했습니다.

한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을 정도로 국내외 팬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CJ는 계약 연장 대신 기존 계약대로 해산 수순을 밟습니다.

 

해산 결정 과정에서 많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견을 듣지 않고 소속사와 방송국들이 협의 후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즉 가수와 팬의 생각을 전혀 묻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여론수렴 과정이라도 있었으면 아이즈원 팬들이 이 정도로 화가 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현재 아이즈원 멤버 개개인의 생각은 어떤지 솔직하게 들어보고 팬들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보도자료로 해체를 알립니다.

 

아무래도 CJ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의 폭망으로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와 준비에 최대한 역량을 쏟고 있을 겁니다.

 

Girls Planet 999 맞습니다. 사실 프로듀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거의 똑같은 프로그램이 나올 예정입니다.

 

무려 한중일 소녀들을 모의고 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아이즈원 해단 시점과 비슷합니다.

 

CJ 입장에서는 수익을 나눠먹는 아이즈원 보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한국 중국 일본에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광고, 협찬 수익까지 하면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아이즈원의 성공은 멤버들의 성과가 아닌 방송국의 성과 즉 CJ 자신이 만든 창조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한국, 중국, 일본 서로 국민감정이 안 좋은 이 시점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팬더믹 사태에서 대규모 인원을 데리고 무탈하게 진행할 수 있을지부터 의문을 갖게 됩니다.

 

엠넷의 최고 목표는 한중일 소녀들이 골고루 이루어진 걸그룹을 만드려고 노력할 겁니다. 과거에는 불법투표로 소녀들과 팬들에게 상처를 줬지만 이번에는 엄청난 편집 솜씨로 자신들이 바라는 멤버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 할겁니다.

 

그리고 기간이 지나면 또 팬들은 상처 받는 것을 반복하겠죠.

 

여기서 중요한 건 CJ건, 타 방송국이건 팬들을 그냥 돈으로 볼뿐입니다.

 

팬들의 순수한 마음, 열정을 이해해주는 PD가 나오길 바라는 것을 무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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