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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경남제약 상장폐지 이유 분석 레모나!

by 백두무궁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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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회사가 왜 상장폐지?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은 매출역시 레모나가 50프로 가깝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1983년 국내 최초 ‘산제 비타민C’를 출시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명한 연예인도 레모나 광고에 많이 출연했습니다.



김수현

아이린



그리고 아이유 까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쓸 만큼 경남제약은 잘 나갔습니다.


기업 실적을 한번 볼까요?


매출액은 2015년 39억, 2016년 398억, 2017년 402억으로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억원 → 50억원 → 37억으로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왜 상장폐지?


아니 이렇게 실적이 좋은회사가 왜 상장폐지???


거기에는 전 경영진의 부정이 있었습니다.


몇달 전까지 최대주주인 이희철 전 경남제약 회장이 지난 2008~2013년 50억원 규모의 허위매출을 기재한 혐의로 2014년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여파가 거래정지.... 그리고 상장폐지 까지 왔습니다.


현재 3년형을 받고 복역중인데요.... 현재도 이 회장은 경영권에 미련을 못버리고 여러가지 소송중입니다.


현 경영진은 이회장에게 160억대 소송중 입니다.


아무튼 경남제약은 상장폐지를 안당하기 위해 기존 경영진들 또한 사퇴하고 유상증자도 성공했습니다.


그결과 최대주주도 이희철에서 마일스톤KN펀드로 바뀝니다.


뭐 여러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물론 지금 완전 결정난 것은 아닙니다.


거래소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


즉 15일은 남았습니다. 시가총액이 2000억이 넘고 소액주주 비중도 높아서 일반 개미들이 큰 피해를 볼 것 같습니다.


규칙은 규칙이라서.....



경남제약의 부채비율을 보면 올해에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회사의 재무도 상당히 안 좋은 것 같은데...


일반인이 모르는 나쁜 내부적 상황이 있는 것 같고... 이번 심의에서도 이런 것들이 더 발견 됐을 수도 있습니다.


개선기간에 오히려 재무구조가 나빠져 버렸으니....


거래소의 판단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소액주주에게 큰 피해를 준 전 이 회장의 형량이 징역 3년이라는 접입니다....


심지어 아직도 자신의 지분을 가지고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뻔뻔하다 못해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소액주주에게는 몇천만 원이 자신의 인생이 달린 돈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량이 3년 이란점은 너무 실망스러운 판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되지 않게 중형의 판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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